뉴트민호 ㅌㅇㅌ 썰 백업 (~1/15)
b 2015. 1. 15. 18:50 |아니 메모장이고 투이타고 썰은 엄청 풀어놨는데 썰 기반해서 연성하고 싶어도 내가 못 찾아서..
밑도끝도 없이 복붙할것임 ㅇㅇ
1. 레스토랑 사장 뉴트 X 스타 셰프 민호
자기의 명성과 재능을 시기하는 후배의 계략으로 자기 음식 먹은 손님들 (도 하필 아주 저명한 요리 평론가거나, 큰 기업의 요직에 있는 사람이거나, 아무튼 엄청 귀빈들) 이 식중독 같은 걸로.. 어케 잘못돼서 그로 인해 그동안 쌓아뒀던 커리어 바닥까지 추락하고 결국 조리가운 벗고 다 때려치고 방황하는 민호. 요리로 외길 인생 살았기 때문에 달리 할줄 아는게 없어서 맨날 술퍼먹고 폐인처럼 사는데 어느날 자기한테 다시 요리칼 잡게 해주겠다고 동업하지 않겠냐고 어떤 남자가 찾아오면 좋겠다. 그 남자는 당연히 뉴트이고 뉴트는 클리셰하게 어느 돈많은 재벌 집 아들래미여라.
오늘 내일하시는 뉴트의 아버지는 자수성가해서 재산을 축적한 거라, 자기 아들이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흥청망청 돈 쉽게 쓰는 여느 졸부집 자제들과는 다르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길 원했겠지. 그래서 유산 상속 얘기가 나왔을 때 조건을 거는 거임. 다 망해가는 식당 하나 매입해놓고 네가 네 손으로 직접 같이 일할 사람 구해서 가게 운영해가지고 매출 몇 프로까지 끌어올려라. 그거 성공하면 유산 그때 물려주겠다 하는 거지. 그러니까 사람 귀하고 돈 귀한 줄 알아라 이런 교훈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거.
아직 젊고 철없는 뉴트는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이나 깊은 뜻 같은 거 모르고 유산 상속 받아야 하니까 한시가 급해요. 그래서 가게 수리라던가 금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처리를 하고 중요한 건 같이 일할 사람인데.. 고민을 하다가 마침 바닥까지 추락한 스타 셰프 민호의 이야기를 접하겠지. 그리고 민호가 요리를 그만두게 된 사연이 진짜 민호 잘못이 아니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으면.. 알게 된 루트는 안 중요 패스 이건 걍 썰이니까. 아무튼 처음 찾아가서 한 방에 OK하진 않겠지 적어도 삼고초려는 해야 하지 않을까
그 재능 썩히는거 안 아깝냐 돈 많이 주겠다 등등 암만 꼬셔도 민호가 안 넘어오니까 뉴트는 결국 어지간하면 안 꺼내려고 했던 얘기를 꺼내는거지: 민호가 일을 그만 두게 된 얘기. 사실 그거 네 잘못 아닌거 안다고 누가 너 계략에 빠트린거 안다고 보란듯이 재기해서 복수하고 싶지 않냐고, 자기도 레스토랑 매출 올려야 하는 목표가 있고 그러기 위해선 당신처럼 유능한 셰프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에 설득 성공해가지고 둘이 사업 파트너 됐으면 ㅠㅠ
그러나 또 영업하는 도중에 의견 안 맞아서 투닥투닥 싸워야 제맛. 그러다가 이제 슬슬 미운 정 들고 '일하는 스타일 안 맞지만 쟤가 유능하긴 하지' 뭐 이렇게 인정 하면서 미운 정이 고운 정으로 바뀌고 와중에 또 동갑이라 마음 터놓고 얘기할 친구 없었던 뉴트는 민호한테 어렸을 적 얘기 많이 하고 민호는 아 부잣집이라고 다 행복한 건 아니구나.. 뭐 이런 생각과 함께 애를 다시 보게 되고 그러다가 어...뭐 점점 썸도 타고
뉴트가 생각보다 매출이 안 늘어가지고 스트레스 받아서 퇴근 못하고 홀에 올려놓고 머리 싸매고 있으면 민호가 케이크 같은 거 만들어서 "새로 만든건데 먹어봐 안 죽어." 이렇게 말없이 슥 내밀고........ 그렇게 썸 타다가 친구 이상의 감정 느껴서 눈 맞고 배 맞고 조리대 위에서...는 민호가 싫다고 하겠지 요리하는 신성한 영역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연애 시작해도 일단은 일터고 다 큰 남자 둘이니 막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안 날것 같다. 그냥 자기들 딴에는 무심하고 티 안난다고 생각하는데 알게 모르게 눈꼴셔서 주방 식구들 눈엔 존나 커퀴였으면 ^~^ 그래서 부솊인 프라이나 갤리가 짜증내면서 사장님 주방에 출입 금지라고 하면 좋겠다.
무튼 이 썰에서 제일 보고 싶은 장면은 1) 사업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뉴트 주려고 민호가 케이크 만들어다 주는 거 2) 뉴트 매출 올려주고 싶은 마음 반+자기 커리어 개발하는 마음 반으로 퇴근 안하고 주방에서 메뉴개발하다가 잠든 민호 담요 덮어주면서 옆에 앉아가지고 애 자는 거 지그시 쳐다보는 뉴트.
인데 사실 이거는 좀 설정 자세하게 짜가지고 짧게짧게 가볍게 옴니버스로 쓰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2. 왠지 나만 좋아하는 것 같은 뉴트민호 잔잔한 청게 일상물
뉴트민호 학원물 AU로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 보내는 거 보고싶다. 뉴트네 집이든 민호네 집이든 휴일날 집 비어서 쇼파에서 둘다 다리 얽고 누워서 팝콘 씹고 케이블 채널에서 하는 영화 보는 거. 민호는 앉아 있고 뉴트는 민호 허벅지 베고 길게 누워있는데 이때 둘의 옷차림은 반팔 티셔츠에 트렁크만 걸친 겁나 후리한 차림이어야 옳다. 둘다 남자애들인데 뭐 내외할 것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친해서 볼꼴 못볼꼴 다 봤겠지. 그리고 민호 손에 팝콘봉지 들려있고 뉴트가 누워서 입 벌리면 티비 화면에 정신 팔린 민호가 뭔가 기계적인 느낌으로 눈은 전면을 주시한 채 팝콘 넣어주고. 티비 화면 한번 민호 얼굴 한번 번갈아 보다가 장난기 발동한 뉴트가 팝콘 넣어줄 때 민호 손가락 왕왕 깨물고 안 놓으면 민호는 "아 쫌.." 짜증내면서 팝콘 한주먹 퍼서 밀어넣고ㅋㅋㅋㅋㅋ
만약 둘이 좀 더 진득한 장난까지 칠 수 있는 사이라면 뉴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민호 트렁크에 손 밀어 넣어서 키득거리고 손장난 치겠지. 철도 씹어먹을 나이니까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할거고 민호는 그것까진 무시할 수는 없을 테다. 결국 세워놓은 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니까 민호가 뉴트 머리 내려놓고 시불시불하면서 혼자 화장실 들어가면 뉴트는 걸어가는 민호 뒷모습 느긋하게 감상하다가 "나 때문이니까 내가 빼줄게, 민호. 문 열어봐." 하고 화장실 난입해라........
3. 빨리 야구시즌 됐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풀어보는 뉴트민호 대학생 AU
야구장 키스타임 때 뒤에 앉은 커플 카메라에 잡혔는데 자기 둘 잡은 줄 알고 헐? 우리 둘 다 남잔데요?? 어떡하라고??? 하면서 어리둥절하다가 상품으로 존나 비싼 외식 상품권 2매 준다고 해서 에라 시발 모르겠다 하고 키스하는 뉴트민호 보고싶다. 뉴트는 영국 출신이라 축구 보고 야구는 1도 관심 없는데 토미가 전공 퀴즈날 겹쳐서 표 대신 양도한거.
아무튼 그렇게 얼떨결에 박력 터지는 키스하고 나중에 외식상품권 받으러 갔더니 너네 아니라고 그 뒷커플 잡은 거였다고.. 뉴트랑 민호 청천벽력잼 ㅇㅇ 근데 막 사무실로 들어오던 구장 스텝 하나가 둘 보고 깜짝 놀라면서 이분들 지금 엄청 페1북 스타라고 완전 핫하다고! 알고 보니까 남자애들 둘이 좌석에 드러누울 기세로 겁나 웃기게 키스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홈오나 저게 뭐야 하면서 동영상 찍었던 겈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안 진지했으니까 사람들도 댓글에 나쁜 말 안 쓰고 다들 웃기다고 상품 많이 받고 싶었냐고 응원한다고 하면서 이상하게 반응 좋고. 그래서 외식상품권 대신 피자 쿠폰 받았으면.
그리고 둘이 플랏메이트라 방에 들어와가지고 피자 먹고 맥주 마시면서 위1닝이나 돌리고 있는데 뉴트가 열심히 게임하면서 "야, 근데 너 야구만 보러 다니지 말고 여자도 좀 만나고 그래라. 키스할 때 정말 형편없던데." 이렇게 먼저 시비 걸면 진짜 여자 관심 없고 야구만 보러 다녔던 민호 괜히 찔려서 "뭐래 똘추새끼가. 아깐 진짜 갑작스러워서 그런거거든?" 이렇게 발끈하겠지. 그럼 뉴트가 게임 종료시키고 예쁜데 엄청 흑막 쩌는 것 같은 미소 지으면서 "그래? 그럼 한번 더 해볼래?" 하고 민호 손에 들린 리모컨 뺏어다 던지고 그대로 민호 바닥에 눕히면 좋겠네........ 사실 이 썰은 예전에 후배한테 비슷한 얘기 실화로 듣고 본진 쵱컾으로도 얼핏 한번 풀었던 것 같은데 뉴트민호로도 보고싶다 적당히 가볍고 탈 없고 청게청게하고 좋을 텐데 또 나만 좋아ㅏ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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